코로나19 시기를 거쳐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전쟁, 복잡한 국제 정세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최근 해외로 공부하러 떠나는 유학생 수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본인만의 꿈을 찾기 위해, 또 다른 기회를 얻기 위해 국내가 아닌 해외 대학 입시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해외 유학 경향은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점이 눈에 띕니다. 높은 환율과 전 세계적으로 치솟는 물가, 해외 대학 졸업 이후의 취업난 등으로 소위 ‘도피성 유학’은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죠. 더불어 과거 미국이나 중국 등 대표 국가 몇 곳으로 쏠리던 유학 대상 국가 역시 최근에는 여러 나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단지 ‘타이틀’을 따기 위한 유학이 아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유학 경비 안에서 정말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한 ‘맞춤’ 유학으로 변화하고 있는 2025 해외 유학 경향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김원묘·이지혜 리포터 wisdom@naeil.com
도움말 김민경 교사(경기 청심국제고등학교)·박재천 원장(모닝에듀어학원)·양현규 교장(KII글로벌스쿨)
이승옥 원장(대구프랑스문화원)·전유진 원장(클로버유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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