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타고 스트레스 풀러 갈까?”
지역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공유 자전거를 타고 방과 후나 주말에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홀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이 적지 않다. 또 최근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는 인플루언서들의 등산 체험기가 줄을 잇는다. 주말의 동해안은 서핑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팬데믹으로 활동이 제한되면서 오히려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은 늘었다.
레저스포츠(레포츠)의 인기가 높아진 셈이다. 경제 발전과 소득 증대, 52시간 근무제 등 ‘워라밸’을 강조하는 제도·문화가 맞물린 현상이다. 건강과 여가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레포츠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소년은 자신이 즐기는 레포츠를 중심으로 진로로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 레포츠 산업의 현재와 전망을 짚어봤다. 관련 진로·직업 이야기는 국내 유일 카본 자전거 생산·제작사인 윈엔윈의 신승우 팀장과 장승욱 차장에게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이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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