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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호

영화와 온라인 체험이 만났다?!

원서와 함께 떠나는 랜선 세계여행

원서는 영어 표현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기에 좋지만 습관이 들지 않으면 한 권을 제대로 읽기도 힘들다.다양한 독후 활동을 통해 원서를 꾸준히 읽도록 돕는 게 중요한 이유다. 성공적인 원서 읽기를 위해서 원서를 읽기 전 같은 원작의 영화를 먼저 보는 것도 좋고, 책 속 도시를 여행하는 것도 좋다. 직접 여행하는 것이 어려워진 요즘, 책 속 배경을 집 안에서 방문하며 원서 읽기의 흥미를 배로 살려줄 ‘랜선 체험’을 소개한다.

취재 김지영 리포터 janekim@naeil.com
도움말 허정행 교사(서울 창천중학교)







뉴욕의 명소와 패션을 사랑한다면?

<The Devil Wears Prada>

화려해 보이는 뉴욕 패션 잡지 에디터가 된 주인공. 하지만 유능하게만 보이던 상사는 매사에 제멋대로인 악녀(?)이고, 사적인 심부름까지 시켜 여기저기 불려 다닌다. 주인공은 이대로 에디터의 꿈을 접을 것인가? 좌충우돌 사회 초년생의 고군분투 생존기가 펼쳐진다.




뉴욕 매트로폴리탄 미술관 랜선 여행

마이리얼트립 myrealtrip.com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의상 갈라쇼가 펼쳐졌던 맨해튼 소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화를 보며 관람을 찜해뒀다면 랜선 여행을 나서보자. 아름다운 공간에 펼쳐진 위대한 예술가들의 50여 점 작품을 전문가의 안내로 관람하는 패키지를 ‘마이리얼트립’ 에서 체험할 수 있다. 관람 전 예약은 필수. 비용은 1만3천 원이다.



책을 현실로 더 생생하게!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지금도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라는 패러디 예능 제목이 있을 만큼 ‘패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다. 패션 센스라고는 전혀 없던 주인공이 악랄한 상사의 조련(?) 덕에 눈부시게 발전한 패션을 선보이고, 커피 심부름 때문에 맨해튼 한복판을 종종거리는 모습 뒤로는 뉴욕의 명소들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맨해튼 풍경을 클릭 한 번에~

스카이라인웹캠스 skylinewebcams.com

세계 유명 관광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이트다. 미국 뉴욕을 선택하면 맨해튼 거리와 루프톱 명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스카이라인’ 이라는 호칭답게 위에서 잡는 구도가 속 시원하다는 평이다. 직접 가지 못해 아쉬운 마음, 웹캠으로 잠시나마 달래보자.


허정행 쌤의 영어 원서 읽기 팁

1 한 페이지 안에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사전을 ‘계속’ 찾아야 한다면?
내겐 너무 버거운 책! 좀 더 쉬운 책으로 바꿔주세요~

2 영어책이 어렵게만 느껴질 땐? 원작 말고 영화부터 도전해보세요!

3 혼자 읽기 힘들어 자꾸만 책을 손에서 놓고 싶다면?
동아리나 모임을 만들어 같이 읽으며 동기도 부여하고 자극을 받는 것도 방법!

4 영어 책 읽기의 권위자 리처드 데이는 “책 읽기는 즐거움이다”라고 말했죠.
책은 결국 즐겁게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5 독후 활동을 곁들여보세요~ 책 배경이 되는 지역 여행하기, 주인공에게 편지 써보기,
책표지나 북마크 만들기, 마음에 드는 구절 적어놓기. 내게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해보세요.









영화에 빠진 해리 포터 ‘덕후’들의 필수템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해리 포터와 친구들이 마법학교에서 모험하고 성장하는 이야기가 담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자신이 최고의 마법사인 줄 모르고 이모네서 구박받으며 살던 해리는 부엉이가 배달한 초대장을 받고 마법학교로 향하고, 그곳에서 상상도 못한 모험과 마법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지식 뽐낼 퀴즈부터 최신 소식 업데이트까지~

해리포터 홈페이지 wizardingworld.com

워낙 오랫동안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해리 포터 사이트들을 하나로 모은 공식 홈페이지다. 관련 뉴스는 제일 먼저 업데이트되고 덕후력 뽐낼 퀴즈도 준비돼 있다. 명장면으로 꼽히는 퀴디치 대회, 머글 세계 등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지식이 있어야 풀 수 있는 고난도 문제도 많으니 무장하고 덤벼볼 것.



전 세계를 판타지 열풍으로 몰아넣은 화제작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

원작에서 문자로 표현됐던 환상 그 이상을 스크린으로 보여준 <해리 포터> 시리즈. 웅장한 스케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세트와 생생한 마법 장면이 일품. 공들인 세트장뿐만 아니라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그레이트홀, 보들리안 도서관, 코츠월드 등 영국 특유의 고풍스러운 장소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호스트’ 따라 걷는 런던 킹스크로스역

에어비앤비 온라인 체험 airbnb.co.kr

코로나19로 현지 여행이 막히면서 에어비앤비에 등장한 온라인 문화 체험. 해리 포터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때에 따라 다양하게 마련해 취향에 맞춰 고를 수 있다. 화상으로 연결된 호스트를 따라 마법학교로 향하는 해리 포터가 기차를 탄 킹스크로스역 9와 4분의 3 플랫폼 등 런던의 명소를 걷고, 해리 포터 덕후력을 뽐내며 영화 얘기를 나눈다. 영어 화상 대화는 덤, 1만8천 원의 비용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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