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화성 탐사선이 캄캄한 우주를 7개월이나 날아 지난 2월 화성에 도착했다. ‘공포의 7분’으로 불리는 착륙 순간을 무사히 넘기고 수행한 첫 임무는 화성의 바람 소리를 지구로 전송하는 것. 약 4억8천만 km의 우주 공간을 건너 처음으로 지구에 전해진 신비로운 소리에 지구인 모두가 숨죽인 채 귀를 기울였다. 긴박했던 착륙 순간의 영상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지구의 첨단 기술이 머나먼 우주에서도 통하는 게 신기하기만 하다. 첨단 장비를 장착하고 2년 동안 화성에서 생명체 탐사 등의 임무를 수행할 퍼시비어런스의 이모저모를 뜯어봤다. 본격화된 우주 개발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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