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2부터는 한국사보다 세계사를 먼저 배운다. 또 작년까지는 교과서의 앞부분은 한국사, 뒷부분은 세계사로 구성돼 이 둘을 함께 배웠으나, 올해부터는 1년 내내 세계사를 배우게 된다. 역사에서 세계사의 비중이 커진 셈이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것으로, 올해 중2부터 적용받게 됐다. 발 빠른 학부모들은 이 같은 변화를 미리 알고 방학을 이용해 자녀가 책이나 영상 등으로 세계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했지만, ‘갑자기 툭 튀어나온’ 세계사에 당황한 학생과 학부모들도 적잖다. 용어부터 낯설고 어려워 아이들에게는 까다롭기 짝이 없는 세계사,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지 알아봤다.
취재 송은경 리포터 eksong@naeil.com
도움말 강현태 교사(인천 학익고등학교·EBS 중학 역사 강사)·박상필 교사(서울 화곡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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