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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호

역·알·못 중학생 위한

세계사 ‘통’으로 흐름 잡기Ⅰ 아시아, 유럽을 바꾸다

사극을 좋아하는 중학생들이 역사 과목은 진저리치는 이유는 하나다. 암기할 것이 산더미이기 때문. 하지만 억지로 외우면 지루하고, 쉽게 잊힌다. 조금 수월하게 역사를 이해하는 법은 없을까. 방학을 이용해 세계사를 통으로 훑어보길 권한다. 왜 아시아를 동양(East)이라 부를까? 인류의 최대 업적이라는 4대 발명품과 문자와 숫자를 창시한 중국이 어쩌다 유럽에 밀렸을까? 서구 중심 사회에 사는 지금의 우리는 잘 모르지만, 과거 세계는 아시아의 문화와 기술이 지배했다. 세계는 대륙과 바다를 넘나들며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발전해왔고, 역사 역시 한줄기로 흐르고 있다. 겨울방학, 세계사에 푹 빠져보자.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도움말 조은경 교사(전북 근영중학교)·김시열 작가(<지중해 전쟁사> 지은이)·홍석범 강사(동아시아사 연구가) 참고 <종횡무진 동양사> <통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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