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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0호

2021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분석

학령인구 감소 2차 여파는?

2020학년 수능은 학령인구가 전년보다 6만여 명 줄어든 상태에서 치른 첫 시험이었다.

상대평가인 수능에서 학령인구 감소는 등급 분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에 대학별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 학력 기준 충족률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가 많았다. 2021학년은 학령인구가 5만2천여 명 더 줄어들지만, 2021학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3년 예고제에 따라 변경할 수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학령인구 감소 2차 여파가 올 수시에서 최저 기준 충족률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2020학년 수시 모집 결과를 보면 단순히 학령인구 감소만으로 최저 기준 충족률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게 진학 교사들의 분석이다. 경쟁률과 지원자 그룹의 성향, 전년 결과와 비교, 절대평가인 영어의 등급별 분포 등이 복합적으로 최저 기준 충족률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취재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도움말 김창묵 교사(서울 경신고등학교)·박진근 교사(충남 논산대건고등학교) 신동원 이사(한국진로진학정보원)·최미정 대표입학사정관(고려대학교) 자료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19 고1·2학년 진학 지도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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