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수험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감안해 수능을 출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능 국어는 만만치 않았다. 초고난도 문항이나 긴 지문, 신유형, 생소한 문학 작품은 없었지만, 수험생들은 오히려 2020학년 수능보다 어렵게 느꼈다. 실제 만점자 표준점수가 144점, 1등급 컷이 131점으로 2005학년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수험생들이 버거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 수능 국어의 출제 경향과 고난도 문항을 분석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의 선택 과목 구조로 달라지는 내년 수능 국어의 대응 전략을 모색한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net
도움말 김태경 교사(서울 보성고등학교)·남궁민 교사(경기 와부고등학교·EBSi 강사)
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임병훈 교사(인천 제일고등학교)·윤상형 교사(서울 영동고등학교)
이치우 입시평가소장(비상교육) 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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