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보러 가기 전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모아보자. 미리 준비해야 할 물건, 절대 가지고 가면 안 되는 물건은 무엇인지, 가지고 간 소지품은 어떻게 보관하는지 등등 생애 처음 보는 큰 시험을 앞두고 궁금한 점이 많다. 빠짐없이 잘 준비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에 임하여 올해 모든 수험생에게 수능 대박이 찾아오기를 기원한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자료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작년 선배들이 본 곳과 다른 시험장으로 갈 수 있어요.”
어느 시험장에서 수능을 보게 될지는 수능 전날 배부하는 수험표를 받아야 알 수 있다. 시험장은 남학생과 여학생, 탐구와 제2외국어 등 선택 과목에 따라 매년 달라지니, 수험표를 받아야 알 수 있다. 수능 전날 시험장 건물은 개방하지 않으니 시험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화장실 위치는 수능 당일 아침에 확인할 것.
“시험장은 따뜻해요. 얇은 옷 여러 겹 준비하세요.”
수능 시험장은 아침부터 난방을 해서 평상시 교실보다 따뜻한 편이다. 수능 날 춥다고 두꺼운 옷을 입었다가 더우면 낭패. 입고 벗기 편한 옷 여러 겹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하루 종일 앉아서 시험을 봐야 하니 평소 입던 편안한 옷을 입을 것.
“가방은 교실 앞에 모아두어요.”
겉옷을 포함해 가방과 도시락 등 모든 소지품은 교실 앞에 내놓는다. 쉬는 시간에 보던 노트가 책상 서랍에 들어 있는 채로 시험에 응시하면 부정행위로 전 과목 0점 처리된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절대 가지고 있으면 안 되니 시험장에 갖고 가지 말 것. 혹시 갖고 왔다면 1교시 전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시험 시간 중 가방에서 진동음이 들려서, 혹은 쉬는 시간에 휴대폰으로 SNS를 사용한 기록이 확인되어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있다.
“수능 샤프는 나눠준 것으로 쓰고 샤프심을 준비하세요.”
수능 샤프와 컴퓨터용 검은색 사인펜은 시험장에서 나눠준다. 수험생이 준비해야 할 것은 0.5mm 샤프심,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시침과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다. 예비 마킹용 플러스펜이나 연습장 등은 가지고 있을 수 없으니 가방에 넣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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