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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902호

더 어려워진 2020 논술

재학생만을 위한 맞춤 전략

수만 명의 학생이 수능 후 논술고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이 중 누가 합격할까 싶습니다.
한때 1천 명 넘게 뽑았던 고려대가 논술 전형을 아예 폐지하는 등 수시에서 논술 비중은 계속 축소되고 있습니다.
이제 각 대학마다 몇 백 명 규모에 불과하고, 2020학년 선발 인원은 그나마 더 줄었습니다.
그래도 논술 전형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학생들이 있으며, 여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합격생은 나옵니다.
내신과 수능 공부에 밀려 논술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은 재학생을 위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합격으로 가는 좁은 문을 통과한다면 합격의 기쁨은 더 달콤할 것입니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사진 전호성 도움말 이석록 입학사정관실장(한국외국어대학교)·임진택 수석입학사정관(경희대학교)·우창영 교사(서울 휘문고등학교)·정문찬 입시연구소장(신어지학원)·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김성수 수리 논술 강사(다원교육)·이상직 인문 논술 강사(이투스)


교내 경시 대회 상 받고 논술 전형 떨어지는 이유
교내 논술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는데 논술 전형에서 다 떨어졌다는 학생은 왜 그런 것인지 물어보았습니다. 교내 논술 대회는 국어나 사회탐구, 둘 중 어느 한 교과를 담당하는 교사가 출제하고 관리하는데요. 인문 논술은 국어와 사회탐구 두 과목을 다층적으로 설명해야 합격한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교내 논술 대회는 표현력이 강한 학생이 유리한데, 인문 논술은 논리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추고 요구한 조건에 맞춰 써야 한다는 설명도 함께요. 수업의 본질을 함께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손희승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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