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전형 중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를 포함하는 전형에 지원할 경우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참고하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가뜩이나 생소하고 낯선 입시 용어의 홍수 속에서 ‘보고서’라는 말까지 들으면 선뜻 찾아보게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죠. 문서의 대상이 수험생도 아니고 교육부에 제출하는 공교육법에 근거한 보고서이기 때문에 분량이 많고 쉽게 읽히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형식이 표준화돼 모든 대학이 거의 공통적인 형식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대학별 고사의 핵심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논술이나 면접을 지도하는 일선 교사들은 반드시 정독하기를 권합니다. 중요하지만 쉽지 않은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살펴봤습니다.
취재 윤소영 리포터·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도움말 김명엽 교사(서울 혜원여자고등학교)·박진근 교육연구사(충남도교육청 진로융합교육원)·배영준 교사(서울 보성고등학교)
이효종 교사(서울 서문여자고등학교)·진수환 교사(강원 강릉명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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