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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896호

고등

2020학년 대입 캘린더

 03 MARCH
7일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 하더라도 겨울방학 내내 달려온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의심하지 말 것. 아직 등급이 오를 만한 임계량에 도달하지 못한 것뿐이다. 수능 전날까지 꾸준히 수능 공부를 해야 한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없는 전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정시 지원 계획이 없다 하더라도,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해 모의고사 성적이 안 좋으면 수시에서 6장의 원서를 ‘길게’ 쓰게 된다.
5~6순위에 해당하는 대학이 점점 낮아진다는 뜻.

TIP 3월 이것만은 꼭!
■ 1학년
<학교생활 안내책자>를 잘 읽어보자. 교육과정 편성표를 보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개설한 과목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재량휴업일은 언제인지 학사 일정에 나와 있다. 벌점을 지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학교생활 규정을 찾아보자.

■ 2학년
학부모 총회에서 올해 졸업한 선배들의 대학 입학 실적을 들을 수 있다. 중복 합격자를 포함한 입시 결과이고 어느 전형을 어떤 역량이나 자격으로 합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선배들의 실적을 알아두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된다.


04 APRIL
10일 경기도교육청 학력평가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어 모의고사 준비가 수월치 않다. 수능 역시 조금만 더 공부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 때 치르게 된다. 모의고사는 시간이 부족할 때, 낯선 문제가 나왔을 때, 답을 고칠까 말까 망설여질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을 판단하고 도전하는 기회로 삼을 것.

중간고사
내 앞 등수의 친구가 3학년 1학기 내신이 중요한지 모를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누구나 열심히 공부한 것을 교사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등급을 가를 수 있게 최고의 난도로 시험 문제를 낸다. 보지도 듣지도 못한 점수가 나왔더라도 잊어라. 다음날 시험 볼 과목을 공부해서 전체 등급이 떨어지지 않도록 방어책을 세워야 한다.


05 MAY
모의논술
논술 채점자들은 안타까운 실수가 적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수학 답안지에 과학 답을 쓴다, 1번 문제에 2번 답을 쓴다, 검은색 볼펜으로 쓰다가 중간에 검은색 샤프로 바꿔 쓴다, ‘감사합니다’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 등 문제와 상관없는 말이나 기호를 쓴다. 이 모든 사례는 틀린 답 혹은 특정인을 드러내고 싶은 표식이 되어 0점 혹은 결격 처리된다. 모의논술은 이 모든 잘못을 안내받고 훈련할 수 있는 시험이다.


06 JUNE
4일 평가원 모의평가
기말고사 준비에 마음이 급하더라도 6월 모의평가는 제대로 준비할 것.
담임과 진로진학 교사는 6월 모의평가 성적표를 많이 고려해 수시 원서를 결정한다. 내신 성적과 학생부만큼 6월 모의평가는 수시 지원에서 중요한 잣대다. 그해 수능에서 나올 신유형 문제는 6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되기에 낯선 문제와 난도에 당황하지 마라. 등급보다 출제 경향 분석이 먼저다.


07 JULY
기말고사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지원할 학과와 관련이 큰 과목에서 좋지 않은 등급이 나왔다 하더라도 좌절하지 말 것. 전공 적합성의 범위는 학생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크다. 또한 입학사정관은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므로 3학년 1학기 성적에 발목 잡혔다 생각하지 마라.

10일 인천시교육청 학력평가
6월 모의평가부터 7월 학력평가 사이에 수시 지원의 큰 그림을 그린다. 종합+교과, 종합+특기자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추천 전형을 생각한다면 교내 선정 기준을 미리 알고 준비할 것.


08 AUGUST
수시 상담
담임교사와의 상담 외에도 지역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1:1 상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 등 공교육 상담 프로그램이 많다. 온라인에서 선착순으로 지원받으니 신청 날짜를 미리 알아두자. 필요한 것은 학생부와 6월 모의평가 성적표, 3학년 학력평가 성적표다. 모의고사 성적표는 재발급이 안 되니 미리 잘 모아놓을 것. 6장의 수시 원서 중 꼬리에 해당하는 5~6순위 원서를 어디까지 쓸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도움말을 꼭 듣고 올 것.


09 SEPTEMBER
4일 평가원 모의평가
6장의 원서 중 1순위와 5~6순위에 해당하는 곳은 9월 모의평가를 보고 결정하기도 한다. 성적 추이를 잘 분석하는 것이 중요.

6일~10일 수시 원서 접수
원서 접수에 필요한 사진은 개학 후 담임교사로부터 받는다. 추천서가 필요한 전형은 미리 교사에게 부탁해놓을 것. 수시 추가 합격 때 원서에 연락처를 입력한 순서대로 전화가 오니, 전화를 잘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하고 쓸 것. 원서 접수 후 연락처가 바뀌었다면 입학처에 전화해서 변경하면 된다.


10 OCTOBER
15일 서울시교육청 학력평가
실전처럼 긴장하지 않고 시험을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수능 고사장에서 생애 처음 겪어보는 긴장감에 압도되어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후회는 하지 마라. 모의고사는 점수나 등급보다 수능을 잘 보기 위한 연습임을 잊지 말 것.

수능 전 논술·면접·적성시험
수능 공부를 하는 학생이 줄면서 수능 전에 대학별 고사를 보거나 서류 100% 전형으로 지원하는 학생이 늘었다. 빈익빈 부익부, 한 학생이 여러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는 더 늘었다. 따라서 수시 추가 합격의 기회도 많아졌으니 혹시 수능 전에 합격 발표를 못 들었더라도 기다려볼 것.


11 NOVEMBER
14일 수능
전날 잠을 푹 자지 못했더라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미리 들여놓지 않았더라도 겁내지 마라. 실력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사리 줄어들지 않는다. 당황하지 말고 시험에 집중하라.

수능 후 논술·면접
수백 명에서 수만 명까지 학생과 학부모가 한꺼번에 움직이니 늦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 꽉 닫힌 문 앞에서 울먹이는 학생은 수능 시험장보다 논술·면접 시험장에 더 많다.


12 DECEMBER
10일 수시 합격자 발표
12월 초는 물론 수능 전부터 합격자 발표가 이어진다.
속속 이어지는 주위 소식에 흔들리지 말 것. 자신을 붙여주는 대학이 최고의 대학이다.

11일~13일 합격자 등록
수시 등록을 위한 예치금은 등록금의 10% 안팎으로 40만 원가량 준비하면 된다. 제대로 입금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해볼 것.

19일 수시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전화를 못 받으면 불합격된다는 것을 알면서, 홈페이지에 발표하는 합격자 명단은 확인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합격자 명단에 들어도 정해진 기한 안에 등록하지 않으면 불합격된다.

26일~31일 정시 원서 접수
수능 성적표를 받으면 정시 지원 전략을 준비할 것. 정시 이월 인원이 발표될 때까지 기다리면 늦는다. 정시야말로 원서 영역이 매우 중요하니, 손품과 발품을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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