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에 무인 주문기가 들어서는 등 인간의 일을 기계가 대체하면서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공장이 출현했던 1900년대 전후 상품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진 대신 수많은 기술자가 일자리를 잃고 사람은 기계의 부품처럼 취급됐다. 새로운 기술, 산업의 출현은 인간에게 기회이자 위협이다. 특히 유해성을 확인하기 어려운 근로 환경, 미래를 위협하는 불안정한 고용 형태는 사람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며 인간성을 지킬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바로 노무사다. 경기 수원여고 고은결, 이지호 학생과 함께 반도체 노동자들의 산업재해(산재)를 인정받기 위해 11년간 노력했던 반올림 상임활동가, 이종란 노무사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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