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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철도 전문가, 알고 보니 같은 세대?!
철도라고는 ‘은하철도999’밖에 모르는데 철도공학 박사님을 인터뷰하려니 앞이 캄캄했죠. 무식이 탄로 날까봐 말을 아끼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런데 박사님이 어린 시절 일요일 아침 9시만 되면 교회를 갈까 은하철도 만화를 볼까 엄청 고민했다는 얘기를 하시는 바람에 진심 빵 터졌답니다. 사람 사이에 공감대가 이렇게 중요하단 걸 새삼 알게 해주신 박사님께 감사드려요. 참! 제가 ‘ 설국열차’도 여쭤봤는데 그렇게 쉬지 않고, 점검 없이 달리다가는 바퀴가 빠져도 진작 빠졌을 거라 그러시네요.
백정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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