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아들이 자유전공학부 수시 지원을 고려하고 있어요. 같은 대학의 동일 모집 단위에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으로 모두 지원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학교마다 달라, 모집 요강 반드시 확인
상당수 대학은 수시 모집에서 동일 대학·모집 단위라도 다른 전형으로 복수 지원할 수 있어요. 반면, 특정 전형 간 중복 지원을 엄격히 제한하는 대학도 많습니다. 지원 전 희망 대학의 수시 모집 요강에서 ‘지원 시 유의 사항’을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서울대는 2027학년 수시에서 다른 전형 또는 2개 이상의 모집 단위에 복수 지원할 수 없습니다. 즉 지역균형전형과 일반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없고, 다른 모집 단위라도 서울대 수시 모집에는 한 번만 지원할 수 있죠. 연세대는 교과전형인 추천형과 종합전형인 활동우수형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며, 고려대 역시 모집 요강에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중 1개 전형만 지원 가능하다’라고 명시했어요.
반면 전형 간 중복 지원이 가능한 대학도 많습니다. 성균관대는 2027학년 수시에서 같은 모집 단위를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 중복 지원할 수 있고, 종합전형 내에서도 융합인재·탐구인재 등 서류형과 성균인재·과학인재 등 면접형에 복수 지원이 가능해요. 예를 들어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에 서류형인 융합인재·탐구인재, 면접형인 과학인재, 논술전형 등 총 5가지로 지원할 수 있어요.
성균관대 김건영 입학사정관은 “희망 모집 단위에서 자신의 강점을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전형 간 중복 지원을 최대한 폭넓게 허용했다. 다만 1지망 모집 단위만 고집하기보다는, 본인의 전형별 경쟁력과 모집 단위를 함께 고려해 지원 조합을 구성하길 권한다. 모집 단위마다 선발하는 전형이 상이하므로 모집 요강에서 반드시 확인하라”라고 당부합니다.
취재 이도연 리포터 ldy@naeil.com
도움말 김건영 입학사정관(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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