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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호

전학 이력, 종합전형에 불리할까요?

아이가 자사고에 다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너무 안 나옵니다. 일반고로의 전학을 진지하게 고민 중인데, 혹시 대입 서류 평가에서 불리하게 작용할까 걱정됩니다.



전학 사실 자체는 문제없어

전학을 고민하는 학생 중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경우 혹시 불이익을 받을까 고민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특히 자사고나 특목고에서 일반고로 전학할 경우 회피성 전학으로 평가받을까 걱정합니다.

서강대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은 “대학에 제공되는 고교 정보나 교육과정 편성표는 고3 재학 당시를 기준으로 한 자료다. 최종 졸업 예정 학교의 정보만 확인 가능하다는 얘기다. 종합전형 서류 평가 시 전학 시기는 파악할 수 있으나, 전학 오기 전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긴 어렵다. 학생부에 기록된 표준편차나 평균, 성취도 비율 등을 통해 유추한다. 전학 전의 성적이나 활동을 현재 재학 중인 학교가 아니라 당시 학교의 상황을 고려해 평가한다. 학생의 환경과 배경을 제대로 판단하려는 노력으로, 전학에 따른 유불리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고1 때 학업 역량이 높은 고교에서 6등급을 받은 학생이 고2 때 전학을 해 1~2등급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평균 내신 3등급을 받았다면, 동일 고교의 3등급과 같은 잣대로 보지 않습니다.

강 책임입학사정관은 “교과전형이라면 전학과 관계없이 정량적인 등급 자체가 중요하지만, 종합전형은 학교생활 전반을 고려해 정성 평가한다. 학생이 처한 상황과 성적 그리고 학생부 기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덧붙입니다.

현재 대입에서는 고교 블라인드 평가를 시행 중입니다. 서류 평가에서 같은 고교 출신을 확인할 수는 있지만, 평가자가 학교 코드나 학교명을 알 순 없습니다. 고교 유형이나 지역 등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전학 자체의 유불리보다는 전학의 이유와 전학 이후 학습 상태, 적응 정도 등이 평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도움말 강경진 책임입학사정관(서강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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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Q&A | 독자에게 답하다 (2025년 12월 17일 120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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