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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158호

이재용 교수의 궁궐을 걷는 시간 1

조경 베테랑, 왕의 정원을 되살리다

이재용 교수는 국가유산청이 설립한 특수목적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에서 학사를 받았다.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에서 석사, 한국전통문화대에서 박사를 마친 후 동 대학 전통조경학과 교수 및
세계유산지속가능센터 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우리나라 조경의 변천과 역사를 살피고,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과 창경궁, 조선 왕릉 등 전통 조경 공간의 수리와 복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조선 시대의 문인 화가 겸재 정선(鄭敾, 1676~1759)이 남긴 작품에는 당시 한양의 모습이 잘 남아 있습니다. 왼쪽 그림 또한 겸재가 그린 작품 중 하나예요. 혹시 이곳이 어디인지 짐작할 수 있나요? 바로 경복궁(景福宮)이랍니다. 오늘날과 확연히 다른 모습에 많이 놀랐죠? 이 그림의 제목은 <경복궁>으로 경복궁 근처에 살던 겸재가 당시 폐허가 된 궁궐의 모습을 그렸어요. 오늘날의 경복궁이라고 믿기 힘든 풍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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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교수
  • COLUMN (2024년 10월 30일 11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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