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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145호

그럼에도 학교 22 |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문해력 논란에 대하여

글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수업을 잘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수업을 열심히 준비하는 교사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교사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고 수줍게 고백할 수는 있습니다. 세상이 변하듯 학교도 많이 변해왔습니다. 긍정적 변화는 무엇인지, 아쉽게도 사라져가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교육을 이야기할 때 입시에 밀려 잊힌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학교가 사랑을 배우는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문해력 논란이 끊이지 않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얼마나 단어 뜻을 모르는지에 초점을 맞춘 자극적인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문해력,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논란이 될까요? 표준국어대사전은 문해력을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합니다. 이 정의에 딱 어울리는 문해력 관련 도서가 있습니다.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당황하셨나요? 책 이름입니다. <내일교육> ‘교과 연계 적합서’ 국어 교과 자문단(김소진, 양민이, 윤숙현, 이재호)이 함께 추천한 도서이기도 한데요,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이 책을 활용한 <독서> 과목 수업 이야기를 나누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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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호 교사 (강원 양양고등학교)
  • COLUMN (2024년 07월 10일 11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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