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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138호

임종덕 박사의 전지적 공룡 시점 2

중생대 백악기, 한반도는 공룡 천국


글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

척추고생물학 박사로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이자 천연기념물센터장을 맡고 있다.
미국 캔자스주립자연사 박물관 화석 분야 전문 연구원, 서울대 지구 환경과학부 BK21교수, 과학작가, 연구직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동시에 국내외 전문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고 방송·기고 활동도 활발하게 했다. 자연유산과 고생물 분야를 주제로
청소년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과학자로 평가받는다. 급변하는 IT 기반의 미래 세계를 어떻게 잘 대처하고 능동적으로 맞이할지,
자신의 전공 분야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흔적 화석(trace fossil)에는 여러 동물이 지나간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공룡 피부가 진흙에 찍혀 남겨진 흔적(skin impression), 알(egg), 배설물(coprolite), 위석(gastrolith) 등이 흔적 화석에 포함되며 ‘생흔 화석’이라고도 부릅니다. 공룡이 남긴 화석 가운데에는 어미 공룡이 알을 품은 상태 혹은 알이 부화하여 어미와 함께 살다가 산사태 같은 천재지변으로 죽어서 화석으로 남은 경우도 있습니다. 공룡이 가족을 이뤄 생활했거나 새끼를 일정 기간 돌보았다는 증거를 직접적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관련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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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덕 (국립문화재연구원 자연문화재연구실장)
  • COLUMN (2024년 05월 15일 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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