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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135호

2024 공신들의 NEW 진로쾌담 | 첫 번째 주제_ 좌충우돌 진로 찾기

좋아 보이는 것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 찾기

글 김도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2학년. dohyun3se@naver.com

입대 후 다시 수능을 보고 조금 늦은 나이에 한국교원대에 입학했다.
나에게 맞는 길을 찾기 위해 많은 방황을 거쳤고 수없이 고민했다.
여러 시도 끝에 어렴풋이 ‘나’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현재는 대학 생활에 만족한다.
과거의 나처럼 방황하고 고민 중인 후배에게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분위기에 흔들렸던 ‘찐’ 문과생

내 대입은 꽤 길고 파란만장했다. 2018학년 첫 수능 이후 두 번이나 더 도전했다. 모교는 충청권에 있는 농어촌 자율학교로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이 모이는 곳이었다. 학생 대부분은 의대를 목표로 공부했고 나는 역사를 좋아하는 ‘찐’ 문과 성향이었지만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의대에 가고자 이과를 선택했다. 담임 선생님께서 자신의 흥미를 고려해 소신껏 선택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인문 계열로 진학하면 취업도 어려울 것 같았고, 주변에서도 수학에 자신이 없어 인문 계열을 지망했다고 생각할 것 같아 이과를 선택했다. 하지만 물리, 화학 등 과학 과목은 재미도 없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3학년이 되자 갈수록 어려워지는 과목을 배우는 데 지쳐갔고 수능은 점점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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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2학년) dohyun3se@naver.com
  • 2024 공신들의 NEW 진로쾌담 (2024년 04월 24일 11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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