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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호

대전 대성여고 박대원 교사의 <확률과 통계> 수업 이야기

코로나가 준 과제, 1인 1기 아이패드로 수학으로 소통하기, 협업은 힘이 세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천차만별인 학생들의 학습 환경이 학습 결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동일한 학습 환경이 제공되어야 이 차이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다. 특성화고인 대전 대성여고가 교사 90% 이상의 찬성 동의로 2022년부터 1인 1기 아이패드 교육 선도학교에 참여하게 된 이유다.
이때부터 아이패드 활용 수업을 고민해온 박대원 교사는 1인 1기 수업이 학생들의 학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했다. 출력물의 한계를 넘어 더 다양한 학습 자료를 제공할 수 있었고, 학생들의 학습 과정을 언제든지 확인하며 피드백을 주고받기에도 용이했다.
수학적 의사소통과 협업을 중시하는 수업 철학에 따라 지필평가보다 수행평가의 비중을 높였고, 한 번의 평가로 수학 성적이 결정되지 않도록 했다. 순열과 조합의 개념을 배우기 전 두 종류의 자물쇠가 설치된 간식 상자 열기 미션에 모둠 친구들과 함께 도전한 학생들의 입에서 작은 탄성이 터져 나올 때, 협업의 힘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취재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as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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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애선 소장(내일교육 부설 교육정책연구소 헤리티지내일) asjung@naeil.com
  • 고등 (2024년 04월 24일 11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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