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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129호

이재성 교수의 웰컴 투 AI ① _ 컴퓨터 좋지만 코딩 싫다고? 컴공 VS AI

알파 세대 위한 전공 선택 가이드

글 중앙대 AI학과 이재성 교수
중앙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동 대학 AI학과 교수 및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LG, 두산, 현대 등 국내 산업을 이끌어가는 다양한 기업들과 AI 기술을 교류하면서 신경망 구조 자동 설계와 모델 선택 등을 주제로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최근 경량 장비를 통한 데이터 학습이나 의학 장비의 이미지 분석 등에
관심을 기울이며 AI 머신 러닝이 산업계에 미칠 영향을 분석, 새로운 혁신을 꾀하고 있다.



“컴퓨터를 좋아해서 AI학과에 진학했어요. 그런데 프로그래밍은 싫어요.”
‘음, 이번에도 쉽지 않겠군…’

지난달까지 중앙대 AI학과장으로 재직하며 학생들과 상담했을 때 자주 들었던 말이다. 2021년 대학의 AI 캠퍼스 구축 계획에 따라 중앙대에 정원 40명의 AI학과가 신설됐다. 덕분에 학과 개설 초기부터 커리큘럼과 운영 방향을 직접 구상하고 실행하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경력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학과장을 맡는 기회를 얻었다. 신설 학과로서 재학생들에게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학과 발전의 핵심이라고 판단해, 학생들과 면담을 자주 가졌다. 그 과정에서 놀랍게도 AI학과에 진학한 학생 10명 중 4명이 프로그래밍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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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성 교수 (중앙대 AI학과)
  • COLUMN (2024년 03월 06일 11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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