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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118호

박성배 교수의 스포츠매니지먼트 02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에 대한 오해와 환상

글 한양대 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박성배 교수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플로리다대와 노던콜로라도대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노던콜로라도대 스포츠마케팅연구소와 세인트리오대, 곤자가대, 콜롬비아 하베리아나대, 포틀랜드주립대 등에서 교수를 역임했고,
다수의 저서도 출간했다. 한양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교수로 국내에 복귀,
선진 스포츠매니지먼트학을 알리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프로스포츠리그, 글로벌 스포츠비즈니스 전략,
구단과 선수의 유무형적 가치 평가를 주로 연구하며, 운동선수의 권익 보호와 가치 증대에 관심이 많다.



지난 20년 가까이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을 가르치면서 새로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빼놓지 않고 하는 질문이 있다. “왜 이 전공을 선택했나?”다. 목표 대학과 희망 학과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학교 선생님뿐 아니라 다양한 입시 전문가에게 직간접적으로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학에 진학했지만 안타깝게도 스포츠매니지먼트 전공에 대해 정확한 지식과 정보를 갖춘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지역 프로 야구단에 취업하는 게 꿈이라서” “부상을 당해 축구선수를 그만두었지만 축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멋진 스포츠 에이전트가 되고 싶어서” “유럽 축구 구단에서 일하고 싶어서” 등과 같은 진로 고민이 담긴 의견도 있지만 “그냥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수업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는 꽤나 순진한(?) 답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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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배 교수 (한양대 스포츠산업과학부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
  • COLUMN (2023년 12월 13일 1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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