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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116호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③ 파란만장 대입 도전

구슬도 꿰어야 보배 입시도 마찬가지

글 백송이
동덕여자대학교 응용화학과 4학년
teer1999@naver.com

학교는 내게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었다. 그 울타리 안에서 과감히 도전하며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하려 노력했다.
때로는 좌절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에 결국 성취감을 얻었다. 그 경험이 쌓여 결국 지금도 목표를 찾고 노력하고 있다.
남들에겐 대단치 않을지 모를 지난 시간에 후회 없이, 자신감을 갖게 된 이유다.
내 경험담은 대단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공감할 것 같다. 목표를 찾지 못해 혼란스럽거나
목표에 다다르지 못해 좌절한 후배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



안정적인 성적+풍부한 비교과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결심!

파란만장. 사전적으로 ‘사람의 생활이나 일의 진행이 여러 가지 곡절과 시련이 많고 변화가 심함을 이르는 말’이다. 나의 대입 준비 과정을 이보다 잘 표현한 단어를 찾긴 어렵다.

2018학년 대입을 준비했던 당시 내 입시 전략은 ‘수시 올인’이었다. 안정적인 내신 성적은 물론 학생부 내용에 대한 자신감도 작지 않았기에 선택한 전략이었다. 다만 학교생활 내내 따로 학원에서 수업을 듣지 않았고, 입시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혼자 입시를 알아보는 것이 전부여서 시작부터 어려움이 컸다.

당시 내 내신 등급은 2점대 중반이었다. 진학 목표는 서울권 대학이었다. 모교는 학생 수가 워낙 적어 1등이 아닌 이상 1등급을 받기 힘든 구조였다.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는 성적이기도 해 고교 입학 후 교과 수업 시간은 물론 비교과 활동에도 최선을 다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꽤나 지나 정확한 개수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수상 실적만 하더라도 교과우수상을 포함해 3년간 약 40개에 달했다. 소논문 작성 및 발표대회부터 전교생 토론대회까지 다양한 대회에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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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송이 (동덕여자대학교 응용화학과 4학년) teer1999@naver.com
  •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2023년 11월 22일 11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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