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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104호

김경범 교수의 공공장(Public Factory) 14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존경받는 학교는 없다


김경범 교수는
서울대 인문대학 서어서문학과 교수입니다. 새로운 교육 정책을 만들어 기존 학교를 더 좋은 학교로 전환하고,
유니크한 ‘인큐베이팅 스쿨’을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넘어선 새로운 대학 입시를 주창합니다.



2023년 6월 18일 뜨겁고 습한 서울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2년 전 의정부에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두 선생님이 같은 선택을 했다. 참혹한 상처를 남긴 이 죽음은 개인적 불행이 아니라 사회적 참사이고, 공유지의 비극이라는 공공재의 파탄이다. 이런 일이 벌어져도 달라지는 게 없다면 존경받는 선생님은 있을지언정 존경받는 학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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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범 교수
  • COLUMN (2023년 08월 23일 1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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