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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1096호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② 좌충우돌 고교 생활

외고생의 악몽, 내신 극복 비결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언제일까? 취업 전인 학생 대부분은 고등학교 3년이라 답할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외고에 합격했을 때만 해도 기대감이 컸다. 중학교 시절 잠을 줄여가며 열심히 공부했던 나날들, 어렵다고 소문난 외고 면접을 통과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다. 6살 위의 언니가 나와 같은 외고에 먼저 입학해 힘겹게 공부했던 모습을 목격해놓고도 마냥 행복했다. 오히려 언니 덕분에 학교에 관한 정보와 앞으로 겪을 역경에 대해 미리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동기보다 더 수월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할 것이란 기대가 안일한 생각이었음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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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채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2학년) blueapple0514@gmail.com
  • 2023 공신들의 진로쾌담 (2023년 06월 14일 10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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