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사이버 테러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2022년 사이버 보안 위협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KISA에 접수된 사이버 보안 침해 신고는 총 1천45건으로, 전년 640건 대비 무려 63.3% 증가했다. 침해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는 중소기업(88.5%)과 제조업(40.3%)이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보안 투자가 취약한 중소기업과 몸값이 높은 제조업을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도 사이버 공격이 다양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타버스가 새로운 먹잇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해외 기업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글로벌 기업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66%가 올해 사이버 보안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보안 관련 기업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주요 산업으로 성장할 정보보안 시장과 정보보안학과의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등을 살펴봤다.
취재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
도움말 최숙영 교수(우석대학교 정보보안학과 학과장)·함형민 교수(배재대학교 정보보안학과 주임교수)
자료 각 대학 홈페이지·한국대학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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