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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호

취업률, 대입 경쟁률 강세

선배들이 전하는 컴퓨터공학 전공 전망 좋지만, 학업량 많고 적성 중요

예전엔 취업 희망 기업으로 공기업이나 삼성전자, 은행 같은 곳을 꼽았다면 최근에는 ‘네쿠카라배’를 희망한다. ‘네쿠카라배’는 네이버 쿠팡 카카오 라인 배달의민족 등 IT에 기반한 플랫폼 기업을 뜻한다.
프로그램 개발이나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컴퓨터공학에 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취업 불황 속에서도 인공지능(AI)이나 소프트웨어(SW) 개발 같은 컴퓨터 관련 채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학생들은 계열과 관계없이 컴퓨터공학을 복수 전공으로 선택하고, 대입에서는 컴퓨터공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선배들은 ‘취업이 잘돼서’ ‘개발자의 몸값이 높아서’ 선택하는 건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학업량이 많은 데다 빈번한 밤샘 작업과 협업 등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도 꽤 된다는 것.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4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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