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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호

꿈 찾는 생생 일터뷰 19 | 관세법인 영인 오학영 관세사

FTA로 열리고 분쟁으로 닫히는 세계 국제 무역 틈새 잇는 전문가

마트에서 수입산 소고기 할인 행사가 계속되고 있다. 유통업체들의 통큰 ‘반값 할인’의 비결은 관세 인하에 있다.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7월 20일 통관 물량부터 10~18%에 달했던 수입산 소고기 관세를 0%로 한시적 인하했기 때문.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이 탄소배출량과 연계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율을 손보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처럼 관세는 밥상 물가부터 한 국가의 주요 산업까지 흔들 만큼 영향력이 크다. 무역전쟁의 주요 무기로 쓰이는 이유다. 이 관세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활약하는 직업이 관세사다. “단순히 관세를 계산하는 것을 넘어 무역 전문가로 일한다”는 관세사의 일을 관세법인 영인 서울지점 대표 오학영 관세사에게 들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이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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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중등 (2022년 12월 28일 10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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