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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5호

WEEKLY THEME

‘외국어 편중·공정성 강화’ 벽 넘을까_외고의 생존법


향후 대입 수시에서는 학생들의 ‘선택 과목’이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대학이 학생들의 선택에서 전공에 대한 관심과 학업 역량을 가늠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난해 고교 선택에선 선택 과목이 다양하거나, 관심 분야와 연관된 선택 과목을 갖춘 곳에 진학하라는 이야기가 많았죠.

한데 외고와 국제고, 과고는 특목고로 특정 계열 교과에 대한 이수 단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외고는 전체 수업의 40% 는 외국어 계열 전문 교과로 들어야 합니다. 인문 계열에서 한걸음 더 들어가 ‘외국어 계열’에 집중된 선택지는 경쟁력이 될 수도, 한계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수상 경력이나 자율동아리와 같은 정규 교육과정 외 활동은 현재 중3의 대입부터 평가에서 제외될 예정이라, 외고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의 효용성이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학교 교육과 대입이 어지럽게 바뀌면서, ‘외고는 진짜 힘을 잃었다’ ‘그래도 유효한 선택지’라는 상반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외고가 말하는 외고의 현재를 다각도로 짚어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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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WEEKLY THEME (2020년 03월 11일 9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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