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진학을 앞둔 중학생과 그 학부모들에게 있어 고교학점제는 뜨거운 감자다. 고교 체제 개편과 교과 평가 방식, 교육과정, 대입 변화와 맞물려 있기 때문. 특히 지난해 들어선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외국어고·국제고·자율형사립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정책을 폐기하고, 이들 학교를 ‘존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교 유형에 따른 유불리에 너무 집중하지 않길 권한다. 일반고끼리도 교육과정이 갈리는 데다, 현 정부가 ‘다양성’ ‘학생 선택권’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 특징과 학생의 성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는 조언이다. 이때 지난 입시 결과와 대입 환경, 고교 정책 변화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2024학년 이후 고교에 입학할 중학생들을 위한 고교 선택 포인트를 짚어봤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도움말 임태형 대표(학원멘토)·최영득 원장( 일거영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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