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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호

수학 가·나형과 가산점 반영 방식에 주목

정시에서 교차 지원 활용하기

인문 계열→자연 계열의 교차 지원은 수시보다 정시에서 더 활발하다. 점수 맞춰 지원하는 정시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학 나형의 표준점수·백분위를 가지고 자연 계열로 응시하면 상향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위권에서 수학 나형으로 이공계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연 계열 학생은 수학 가형→수학 나형으로 꾸준히 이동한다. 이 때문에 중위권 대학부터 수학 가형 응시자가 줄어들어 인문 계열→자연 계열의 문을 열어놓은 곳이 많으니, 인문 계열 학생은 교차 지원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2022학년 수능에서 자연 계열에 수학 가형+과탐을 지정하지 않은 대학과 교차 지원의 문을 열어놓은 대학이 상당수 일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지켜볼 만하다.

취재 손희승 리포터 sonti1970@naeil.com 도움말 김장업 교사(서울 영훈고등학교)·유성룡 소장(ST Unitas 교육연구소)·이치우 입시평가실장(비상교육) 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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