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결합구독자
e내일교육 구독자

정기구독 인증

구독자명

독자번호

정기구독 인증

* 독자번호는 매주 받아보시는 내일교육 겉봉투 독자명 앞에 적힌 숫자 6자리입니다.

* 독자번호 문의는 02-3296-4142으로 연락 바랍니다.

플러스폰 이벤트 참여

자녀성함

* 플러스폰 개통 시 가입할 자녀의 성함을 적어주세요(필수)

* 개통 시 자녀의 이름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자녀 본인이 직접 가입 또는 학부모가 대리 가입 가능)

참여하기

내일교육
내일교육 검색 닫기
검색

인기 태그

뒤로

중등

923호

아는 만큼 알아간다! 미리 점검해야 할

전국 단위 자사고 설명회 관전 포인트 취재

자사고 운영 성과에서 살아남은 전국 단위 자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고입에서, 학교 설명회는 가장 중요하고 쓸모 있는 정보의 창구다. 9월 첫째 주 후기고 전형 계획이 확정 발표되고, 중간고사도 마무리되는 현 시점, 설명회는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중3 학부모들이 학교가 전하는 알짜배기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설명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취재 정남순 리포터emjns@naeil.com 도움말 하준호 실장(하나고등학교 입학홍보실)·조경호 부장(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입학홍보부) 배강환 부장(포항제철고등학교 입학홍보부)·조재형 대표(스카이패스 진로진학연구소)


남들 다 가는 설명회가 중요한 이유? 현장에서만 푸는 알짜 정보 있다!

자사고, 특히 전국 단위 자사고는 입학 설명회를 1·2학기 내내 진행한다. 하지만 설명회 현장에서 다루는 내용은 약간 차이가 있다. 1학기에 설명회에 참석했더라도 2학기 설명회를 놓쳐선 안 되는 이유다. 하나고 입학홍보실 하 준호 실장은 “1학기 설명회는 당해 요강이 확정되기 전에 진행된다. 전년도 요강과 입시 결과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학교 홍보 쪽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에 2학기 설명회에서는 승인받은 당해 전형 요강을 토대로 구체적인 입학 전형 정보를 언급한다”고 전했다.

특히 합격자의 중학교 평균 내신 성적이나 1단계 커트라인,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 지난 선발 과정 중 에피소드 등 학교 홈페이지나 입학 요강에 싣지 못한 내용 등을 현장에서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학원가나 인터넷상으로 떠도는 정보에 대한 진위도 확인할 수 있다.


설명회 현장에서 집중해야 할 관전 포인트

✚ 모집 요강, ‘올해 달라진 점’ 주목

보통 달라진 평가 방법은 현장 설명회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다. 변화의 이유와 구체적인 적용 방식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홈페이지나 홍보 책자로 보는 것보다 풍부하고 쉽게 해독할 수 있다. 전형 방법과 평가 기준이 전년에 비해 어떻게 바뀌었는지, 반영 배점과 비중이 큰 요소는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올해 하나고는 1단계 내신 평가에서 지원자의 교과 성적을 산출할 때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 가중치를 낮춰 반영한다. 이처럼 전국 자사고는 학교별로, 또 연도별로 세부 평가 방법의 차이가 커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집 인원의 감축과 확대도 지나쳐선 안 된다. 아울러 올해 10개 전국 자사고는 교육청 지침에 따라 자기소개서에 과목 성적·석차, 대회 입상 실적 등을 기재하면 0점 처리한다. 지난해까진 감점한 것을 고려하면, 강화된 셈이라 주의해야 한다.


✚ 진학 실적, 더 깊게 봐야

설명회에서는 대학 입시 결과가 어김없이 등장한다. 학부모 입장에선 가장 눈이 가는 요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특정 대학 진학자 수에 지나지게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같은 전국 자사고라도 학교에 따라 정시와 수시 진학 비율이 크게 다르고, 일부는 재학생 실적을 뛰어넘은 재수생의 입시 결과까지 포함해 공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형별 진학 실적과 합격생의 내신, 공개한 대입 실적 중 재학생의 비율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관련 내용은 보통 설명회 말미의 질의응답 시간에 직접적으로 묻거나, 설명회에 나온 재학생 학부모 도우미에게 확인할 수 있다.

✚ 1단계, 성취도 A 아니면 통과 못해?

설명회 현장에서 궁금증 1순위는 1단계 합격자의 평균 성적이 모두 A인지, 어느 한 과목에 B가 있어도 통과가 되는지다. 1단계 통과자의 평균 성적은 모집 단위인 일반 전형과 사회통합 전형에 따라 다르고, 지원자의 경쟁률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같은 성취도 A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풍문의 진위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외대부고 입학 홍보부 조경호 부장은 “항간에 성취도를 반영할 때 같은 A라 하더라도 원점수가 90점인지 100점인지에 따라 차등 평가를 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자사고가 받아볼 수 있는 지원자의 성적 자료는 ‘성취도(수강자 수)’ 뿐임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설명회 형식이 아닌 입학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포항제철고 입학홍보부 배 강환 부장은 “1:1 입학 상담을 통해 지난해 1단계 통과자의 성취도, 본교 교육 프로그램의 내용, 남은 기간 자기소개서와 면접 대비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 면접 기출문항과 진행 과정 확인하기

지금부터 열리는 설명회는 자기소개서와 면접 대비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최종 당락을 좌우하는 면접 기출문항과 진행 절차를 안내할 전망이다. 하 실장은 “3명의 면접 전형 위원이 1명을 대상으로 15분 동안 5~6개의 질문을 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자신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학습해온 과정에서 느꼈던 점이나 타인과의 협력 등 인성을 나타낼 수 있는 경험에 관해 질문한다”고 예고했다. 설명회 현장에서 예시 문항이 공개될 수도 있다.

조 부장은 “작년부터 통합 선발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인문 자연 국제 성향별로 학급이 운영되는 점을 의식한 수험생들은 이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경향을 보인다. 서류 내용에 드러난 성향에 맞춰 어떤 질문을 하는지 면접 표본문항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설명회 현장에서 귀 기울여야 할 요소들은 더 있다. 스카이패스 진로진학연구소 조재형 대표는 “고교생활을 들여다볼 수 있는 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 방식, 지원 과정에서 심사숙고해야 할 지점 등을 주목하라”고 당부했다.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PDF 보기
PDF 다운로드
스크랩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

관련기사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