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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호

중학생 5월 학교생활 체크 포인트

시험 부담 내려놓고 즐겨라!





Reporter’s Tip
“5월에는 지자체 단위로 축제나 행사가 많아요. 다시 말해 봉사 관련 사이트에 행사 보조 자원봉사 모집이 다양하게 올라오니 놓치지 마세요.
또 5월 말에는 기말고사 전 수행평가가 많이 진행되는 만큼 과제 내용이나 제출 날짜를 놓치지 않는 꼼꼼함이 요구됩니다.”



Week 01 5.5~11
□ 수학여행 ‘테마여행’ 이라고도 불린다. 보통 2박 3일 일정으로 10개 반 기준 3~4개 여행지로 나눠 움직인다.

□ 교과통합 안전교육 시험이 없는 달에 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학교에서 외부 강사 초빙으로 진행하거나 특정 장소를 방문해 체험을 통한 교육에 참여하기도 한다. 주로 재난과 교통, 소방 관련 안전교육이 많은데, 1~2시간 봉사활동으로 인정해주는 학교가 많다.


“고1 딸이 지난해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갔는데 일정에 래프팅 타기가 있더군요. 샌들은 무거울 것 같아 에바(Eva) 소재 실내화를 챙겨줬는데 물도 잘 빠지고 벗겨지지 않아 좋았대요.” _이은정(46·서울 송파구 문정동)



Week 02 5.12~18
□ 마라톤 대회 학교 인근을 마라톤 코스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최근엔 하늘공원이나 올림픽공원같은 지역 명소가 주요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보통 4km 내외를 완주한다.

□ 스승 찾아뵙기 스승의 날 휴교를 하는 학교가 많다. 대신 학생들에게 ‘스승 찾아뵙기’라는 과제를 내고 수업 시간에 편지 쓰기나 카네이션, 부채 만들기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상당수 학교에선 이 과정을 수행평가에 반영한다.


“우리 아들 학교는 매년 전교생 대상 마라톤 대회를 개최해요. 땀을 엄청 많이 흘려서 세수하고 닦을 수건과 갈아입을 얇은 반팔티를 꼭 챙겨준답니다.” _오선숙(49·서울 도봉구 창동)



Week 03 5.19~25
□ 교과 체험의 날 주로 외부 강사 주도로 국어과 시(詩) 컵 만들기나 수학과 입체 도형 제작, 음악과 연극배우 되어 보기, 사회과 24절기 풍습과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 평화통일교육 교내에서 외부강사로부터 한반도의 정세와 해외 평화통일의 사례, 판문점 선언 1주년 공동 공개수업 등이 진행된다. 교외체험으로 경의선 남북출 입사무소와 DMZ를 방문해 인문학 교육을 하기도 한다.


“교과 체험의 날 학부모 공개수업을 병행하는 학교가 많더라고요.
지난해 중2 딸 과학 교과 체험 수업을 참관했는데 뱀 로봇 만들기가 정말 신선했어요.
아이들 반응도 좋더군요.” _박은지(43·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Week 04 5.26~31
□ 체격 검사 부모 세대 ‘체력장’과 비슷하다. 키와 몸무게, 유연성, 단거리와 장거리 달리기, 제자리 멀리 뛰기 등을 실시한다. 점수에 반영되진 않는다. 장거리 달리기는 과식하면 속도 저하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진로 체험의 날 보통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레디저 카드를 활용한 직업 흥미 조사나 진로 적성 검사를 하고 진로 골든벨이나 직업인 특강도 병행한다.


“지난해 중3 아들이 학교에서 체력 검사와 함께 소변 검사도 진행했는데 재검 요청을 받았어요. 알고 보니 검사 전날 비타민 음료를 마셔 소변 색이 진하게 나왔더라고요.” _한혜정(46·경기 분당구 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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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 중등 (2019년 05월 08일 9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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