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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4호

중학생, 10월 학교생활 체크 포인트

꿀 같은 휴식 뒤 도움닫기!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 중간고사 준비를 위해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고 숨 가쁘게 달려온 9월이 지났다. 10월은 청명한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꿀 같은 휴식과 즐거움을 만끽할 때! 학교 현장에선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하는 다양한 축제의 장이 마련되며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중3들을 위한 고등학교 설명회와 상담을 계획 중이다.


취재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Week 01 10. 3~9



잡 페스티벌 중1을 대상으로 직업과 관련한 체험 부스를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축제를 연다. 이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맛보고 깊게 탐구할 수 있다.


학급 특색 활동 교과별로 담당 교사의 주도하에 교과서에서 벗어나 흥미 위주의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수학> 교과에서 일상의 도구를 활용해 각의 크기를 재고 또 <영어>교과에선 주사위를 굴려 단어를 확인하기나 단어 카드 빨리 짚기와 같은 게임형 수업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교과 융합 주제별 체험학습 지필고사를 끝낸 뒤 진행된다. 주로 ‘체육+예술’이 융합된 체험학습이다. 서울 인사동 쌈짓길에서 전통 수공예품을 감상하고 특정 장소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런닝맨 대결을 하는 식이다. 학년별로 테마 활동도 다양하다.



Week 02 10. 10~16



고교 진학 상담 중3에게 10월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분수령이 되는 시기다. 자신이 가고 싶은 학교 유형을 결정하고 지금까지의 학습 상황을 분석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때다. 담임 교사와 진학을 원하는 고등학교 3 ~4개를 선정한다.


고등학교 입학 설명회 지역마다 다르지만, 10월부터 12월까지 거주지 관내 고등학교에선 중3을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로 해당 고등학교에서 열리지만, 중학교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느는 추세다.


학부모 상담 고교 입학 상담 주간에서 실시한 학생 상담 자료를 바탕으로 학부모 상담이 진행된다. 이때 후기고 원서 초안을 작성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자녀가 가고 싶은 학교를 결정해 구체적으로 상담해야 한다.



Week 03 10. 17~23


체육대회 상당수 중학교에선 이 시기에 ‘미니올림픽’ ‘스포츠 한마당’ ‘스포츠 엑스포’ 등의 제목으로 체육대회를 연다. 체육수업 중 계주 대표 주자를 미리 선발하고 학급대항 예선대회가 치러지므로 될 수 있는 대로 결석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시 낭송 대회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국어> 수업의 연장선상으로 시 낭송 대회를 열기도 한다. 감성을 키우고 아름다운 시어를 통해 문학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과정 발표회 학년이나 학급별 교육과정과 우수 수업 사례 를 발표하고 전시하는 행사다. 주로 자유학기제나 학년제를 경험한 1학년이 수업 중 완성한 작품을 교내에 전시하는 경우가 많다. 학기말을 앞두고 배움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Week 04 10. 24~31

애플데이 10월 24일은 애플데이다. 몇 해 전 ‘학교폭력 대책 국민협의회’를 비롯한 각종 시민단체가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화해와 용서의 운동을 벌이자는 취지로 만든 날이다.


독서표현한마당 10월엔 학교 단위로 다양한 독후감 대회가 열린다. 개천절과 한글날이 있는 달인 만큼 ‘한글사랑글짓기대회’ 나 ‘한글 관련 독후감 대회’ ‘법과 시민을 주제로 한 독후감 대회’ 등 역사 또는 한글은 주제로 한 대회가 많이 열린다.

인권 글짓기 대회 인권의 날은 12월 10일이지만, 상당수 중학교에선 10월에 인권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관련 글짓기 대회를 연다. 인권이란 거창한 게 아니다. 친구에 대한 배려, 따돌림 없는 학교, 학생을 존중하는 교사가 주제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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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 중등 (2019년 10월 02일 9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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