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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호

중학생, 11월 학교생활 체크 포인트

새 학년 준비 시작할 때!

11월에는 중3은 일찌감치 기말고사를 치른다. 때문에 단축수업과 휴업일이 있으며 2학년은 테마여행, 1학년은 직업탐구 등이 진행돼 자칫 어수선할 수 있다. 하지만 새 학년으로 가는 분기점인 만큼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기말고사와 고교 진학 준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취재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Week 01 11.4~8


중3 기말고사 중3은 10월 중간고사를 마치고 한 달도 안 돼 기말고사를 치른다. 시험 직전까지 진도를 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수업 시간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


중2 테마여행·중1 진로 탐색 대회 중3이 기말고사를 치를 때는 급식실 일괄 운영이나 중단을 위해 중2는 테마여행, 중1은 진로탐색 대회를 진행한다. 단축수업을 하거나 외부 직업 체험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과고 입시를 준비하던 아들은 중3 기말고사 때 소집면접 대상자가 돼 동시에 준비하느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과고를 준비하는 중3이라면 기말고사 관련 학습을 되도록 빨리 마치고 소집면접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고 조언하고 싶어요.” 고정미(46·서울 용산구 이촌동)



Week 02 11.11~15


□ 독서퀴즈대회 11월에도 독서 관련 대회가 많이 열린다. 최근엔 전교생의 참여를 권장하기 위해 학년별 공통 도서를 지정한 뒤 일정 기간 읽고 <국어> <과학> <역사> 등 교과 시간에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대신하기도 한다.

□ 수능 11월 14일에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진행된다. 일선 중·고등학교에선 13일에는 4교시까지 단축 수업을 하고 당일엔 휴업한다.


“중3 딸은 지난해 수능 전날과 당일을 활용해 부족한 봉사활동을 했어요. 이때 봉사활동을 할 만한 곳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또 중1 때는 잠시 미뤘던 일정을 소화했는데요. 수능 전날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수능 당일에 푹 쉬는 것도 좋더라고요.” 조은정(47·서울 강동구 명일동)




Week 03 11.18~22


차기 학생회장 선거 일선 중학 교에서는 이 시기에 내년 학생회를 이끌 차기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보통 선거 일주일 전, 학생 자치회의 연간 활동을 보고하고 입후보자들에 관해 논의한다.

학부모 상담 중3을 대상으로 고입 관련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는 학교가 많다. 최종적으로 응시할 고등학교를 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대비를 논의할 수 있으니 반드시 참석하자.


“중3 때 아들은 두 곳의 외고를 두고 어디에 지원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학원에선 집 근처 ㄷ외고를 권했는데 학부모 상담을 가니 <영어> 교과 선생님이 여러면에서 아들에게 맞는다며 ㅎ외고를 권하시더라고요. 결국 ㅎ외고에 지원·합격했고 지금은 학교 근처로 이사까지 와서 잘 적응하고 있어요.” 박은지(49·서울 서초구 내곡동)



Week 04 11.25~29


자율동아리 발표회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20개 미만 자율동아리의 1년간 활동을 발표하는 자 리가 열린다. 학부모가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거나 전시물을 감상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중2 기말고사 중2는 11월 말에 시작해 12월 초에 끝나는 일정으로 기말고사를 치르는 학교가 많다. 중2 기말고사 결과가 고교 진학의 밑그림을 그리는 자료가 되는 만큼 시험의 중요성이 크다.


“지금 중2인 딸은 중1 때 세밀화 그리기 자율동아리에서 활동했는데 발표회에서 본 아이들의 그림 수준이 높아 놀랐어요. 그때 담당 교사인 미술 선생님이 미술 관련 진로를 권하셔서 지금 열심히 준비 중에 있어요.” 신소희(44·서울 도봉구 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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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등 (2019년 10월 30일 9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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