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교육

뒤로

중등

897호

아는 만큼 보인다!

중학생, 3월 학교생활 체크 포인트

3월은 새로운 학급에서 담임선생님과 친구를 만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렌다. 하지만 들뜬 마음으로 지내다 보면 자칫 중요한 학사 일정을 놓칠 수 있다. 학급 임원 선출부터 동아리 가입, 학생·학부모 상담까지!
아는 만큼 학교생활을 성실히 할 수 있는 3월의 학사일정을 담아봤다.
취재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참고 <중학생활백서> 자료 학교알리미 사이트



WEEK 01 (04~08)
임시 학급 회장과 부회장 선출 학급 회장으로 봉사하고 싶다면 임시 학급 회장에 지원해보길 권한다. 보통 중1은 다양한 초등학교에서 모인 친구들로 구성돼 서로 잘 모르기에, 임시 학급 회장으로 성실하게 임무를 완수하면 공식적으로 회장이나 부회장에 선출되는 경우가 많다.
학교폭력 예방교육 일선 중·고등학교에서 학년 초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학사 일정이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다. 일부 학생들은 학년 초에 사소한 시비나 위력 행사로 기선을 제압하려 하고, 또 초등학생 때와 달리 강화된 교칙에 적응하지 못해 학교폭력으로 비화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 학교는 물론 가정 내에서도 자녀가 교칙을 잘 인지하도록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
학교생활 안내 가정통신문을 통해 안내하기도 한다. 바르게 교복을 입는 기준, 임시 시간표, 앱으로 가정통신문 보는 방법 등이 적혀 있다. 체육복과 생활복을 추가로 구매하려면 기간·업체 안내도 꼭 챙겨야 한다. 또 교복 이름표 다는 위치는 학교마다 다르므로 이를 꼼꼼히 체크해 벌점을 받지 않도록 한다.


WEEK 02 (11~15)
학교 단체 봉사 학년 초, 특정 학년을 대상으로 단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학교가 많다. 특별히 준비할 건 없지만,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되는 만큼 부득이한 사정이 아니라면 결석이나 조퇴를 하지 않도록 일정을 꼭 챙겨야 한다.
학급 임원 선출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중학 단계에서도 자녀의 임원 활동 여부에 따라 학부모의 학교 참여 내용이 정해지기도 한다. 보통 학급 회장의 학부모는 총회가 진행되는 날 학부모 명예교사나 시험감독 명단 회람을 담당한다. 이때 결원이 발생하면 학급 임원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학급 임원으로는 남녀 2명씩의 회장과 부회장을 비롯, 미화부장, 미술부장, 체육부장, 음악부장, 선도부 등을 선출한다.
학생 상담 기간 대다수 학교에서 학년 초,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기본 신상과 성향을 파악하고자 진행한다. 이때 학생은 담임교사에게 질문을 통해 가입을 원하는 동아리에 관해 탐색할 수 있다. 학생의 개인적인 상황을 알리고 양해를 구하기에도 좋은 기회다.


WEEK 03 (18~22)
동아리 조직 중학 단계에서 소위 인기 있는 동아리는 가위바위보로 가입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엇보다 사전에 선배나 지인을 통해 학교에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 각각의 동아리는 어떤 활동을 하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 정보를 알아두면 좋다. 학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동아리는 경쟁이 치열하므로 희망 동아리를 1순위부터 3순위까지 정하는 건 기본이다.
학부모총회(학교 설명과 운영위원회 조직) 학부모 총회는 학교는 물론 학부모에게나 자녀에게 매우 중요한 학사 일정이다. 학부모 입장에선 학부모 단체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 향후 계획된 학부모 상담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이날 짧게라도 담임교사와 인사해야 한다.
학급 임원 워크숍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급 임원을 대상으로 1박 2일간 워크숍을 진행한다. 학교나 인근 청소년 시설에서 1년간 임무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하는 것. 참여 대상은 학급 회장과 부회장, 선도부 등이다.


WEEK 04 (25~29)
학부모 상담 주간 학부모 상담은 공식적으로는 1학기와 2학기에 각각 한 번씩 진행되지만, 사정과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요청할 수 있다. 공식적으로 정해진 상담 일정을 맞출 수 없다면 공개 수업이나 학부모 총회 일정을 활용할 수 있다. 단 담임교사와의 사전 일정 조율은 필수다.
발명품 경진대회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3월에 이와 관련해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발명품 경진대회는 3월 마지막 주에 진행하는 학교가 다수. 신청자에 한해 참여하기도 하고, 기술이나 가정 과목의 수행평가 방식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발명품 경진대회는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만큼 출품작의 아이디어가 뛰어나며 완성도도 매우 높으니 참고할 것.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홈페이지(www.ssp.re.kr) 에 방문하면 입상작과 공지사항을 열람할 수 있다.
□ 학부모 상견례, 공개 수업 학부모 상견례는 선배 학부모와 신입 학부모가 만나는 행사다. 주로 학부모 총회 이후 학부모 단체에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장소에서 다과를 겸해 상견례를 한다.

[© (주)내일교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일교육
  • 심정민 리포터 sjm@naeil.com
  • 중등 (2019년 03월 06일 897호)

댓글 0

댓글쓰기
240318 숭실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