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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905호

2020 고교 유형별 선호도 변화 점검

고교 명암 가른 고입 정책

올해 고입은 겉으로는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들여다보면 변화가 상당합니다.
지난해 외고 국제고 자사고의 선발 시기가 일반고와 같은 후기고로 바뀌면서 고입 지형에 균열이 생겼다면, 올해는 자사고가 고입 지형을 크게 흔들고 있습니다. 전기고 회귀가 무산된 가운데 운영 성과 평가에 따라 수가 줄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선호도가 대폭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중3 전체 학생 수의 감소로 전국 단위 자사고까지 선발보다 충원에 급급하는 모습이 엿보입니다. 반면 영재학교는 자사고 반사 효과로 까다로운 입시에도 불구하고 2020학년 지원율이 높아졌습니다. 다른 전·후기 고교도 영향을 받으면서, 고교 유형별 선호도가 어느 해보다 극명하게 갈리는 모양새입니다.
2020 고입, 학교 유형별 선호도를 통해 고교 선택 시 눈여겨봐야 할 지점을 짚어봤습니다.
취재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사진 전호성


좋은 학교 선택 기준은?
올해 중3 학생의 고교 선택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자사고가 올해 전·후기 선발형 고교에 연쇄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취재원들에게 선택 기준을 물었는데 돌아오는 답이 한결 같았습니다. “기준을 자신에게 둬라” 대입 실적도, 등하교 소요 시간도, 동아리 등 교과연계 활동 상황도 중요하지만, 학교가 잘 갖춰도 본인이 활용하지 못하면 쓸모없다고요. 아울러 올해 중3 학생수는 감소했습니다. 기사를 쓰면서, 다른 기사들도 자주 찾아보는데 반짝 증가했다는 표현이 많더라고요. 교육통계 확인결과 지난해 보다 1만6천 명 가량 줄었으니 참고하세요.
정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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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나래 기자 lena@naeil.com
  • WEEKLY THEME (2019년 05월 08일 9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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