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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호

2019 수시 경쟁률 들여다보니

고려대 경쟁률 반등 중앙대 신설 전형 높은 경쟁률 기록

2019 수시 원서 접수가 끝났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경쟁률이다.
내가 지원한 학과의 경쟁률이 조금이라도 더 낮기를 바라는 마음일 테지만, 더 중요한 건 경쟁률 속의 숨은 행간을 읽는 것. 전형 방식의 변화, 수능 최저 학력 기준, 모집 인원 등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혼재한
2019 수시 경쟁률을 더 깊이 들여다본다.
취재 홍정아 리포터 jahong@naeil.com 도움말 손태진 교사(서울 풍문고등학교)·오종운 평가이사(종로학원하늘교육)·이만기 소장(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이재진 소장(대학미래연구소)·정제원 교사(서울 숭의여자고등학교) 자료 유웨이중앙교육·종로학원하늘교육


경쟁률보다 합격 가능성에 무게를
원서 마감일, 경쟁률이 10:1과 20:1인 두 학과가 있다면 어느 쪽에 지원해야 할까요? 눈높이가 확고한 대부분의 수험생은 개의치 않고 원서를 쓴다는 게 진학지도 선생님들의 전언입니다. 2:1과 20:1이라면 또 모를까, 종합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경쟁률에 연연하지 않는다고요. 진로는 물론 그 대학 그 학과에 맞춰 준비한 까닭에 경쟁률이 30:1이 넘는데도 지원을 감행한(?) 학생의 얘기도 들었습니다. 진학 담당 선생님은 성실히 잘 준비했으니 경쟁률과 관계없이 합격할 거라 믿고 계시더군요. 경쟁률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나의 합격 가능성을 따지는 게 먼저입니다.
홍정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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