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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8호

2022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 23 | 장수영 고려대 국제학부(경기 용인홍천고)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읽으며 국제구호활동가 꿈꿨어요

초등학교 때 101가지 직업을 소개하는 책을 읽으며 국제구호활동가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지구 반대편에서 내 또래 또는 나보다 어린아이들이 영양실조를 앓는 모습에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영씨가 국제구호활동가에 관심이 있다고 하자 어머니는 어린이를 위한 한비야 작가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건넸다. 굶주림과 질병, 오랜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나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내’가 아닌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했다. 여름방학 때 서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찾았고,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에서 개최한 채용 설명회에 고교 때 참가해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방법, 국제구호활동가에게 필요한 역량, 외국어 우선순위 등을 알아가며 진로를 탐색했다. 국제학부에 진학해 국제구호활동가에 한발 다가선 수영씨의 고교 3년간의 열정을 담았다.

취재 민경순 리포터 hellela@naeil.com
사진 이의종



장수영 고려대 국제학부(경기 용인홍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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