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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찾은 대한민국의 과거 20년 만에 찾은 상하이 와이탄은 더없이 화려했습니다. 중국의 미래 도시라 불리는 그곳에 대한민국의 과거를 만나러 아들과 떠났습니다. 임시정부 청사는 주변의 대대적인 개발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간신히 지켜내고 있었습니다. 힘겨운 젊은이들이 ‘헬조선’이라고 칭하는 그 대한민국을 목숨 걸고 지킨 분들이 계십니다. 사춘기인 아들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혼이 담긴 매헌정을 보고 어떤 생각에 잠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마음에 ‘감사’ 한 글자만 새겨주면 더 바랄게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한나 리포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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