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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호

어려운 문학, 여행으로 풀어볼까

교과서 속 작가를 만나다

영어는 돈, 수학은 시간, 국어는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짧은 시간 안에 문학 작품과 친해지기 어렵다는 뜻이다. 교과서에 나온 짧은 글조차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 억지로 책을 권하기 전 ‘여행’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주말이나 공휴일 여행을 떠날 때 그 지역의 문학관에 살짝 들러보는 것.
요즘 문학관은 관광지 인근에 많고, 독특한 외관을 갖춘 데다 체험 카페나 자체 제작 상품 전문 판매점 등 즐길 거리도 많다. 자연스레 작가와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취재 김한나 리포터 ybbnni@naeil.com 사진 김유정문학촌·황순원문학관·이효석문학관·동리목월문학관 참고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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