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보다 더 뜨거운 논쟁이 유럽을 달구고 있다. 섭씨 40℃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더위 속에 WHO는 6월 21일 이후 유럽에서 초과 사망자 1천300명 이상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에어컨 보급률이 낮은 유럽에서 냉방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에어컨 설치를 둘러싼 갈등이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까지 번졌다. 생존을 위한 냉방인가, 기후를 위한 절제인가.
이 논쟁의 이면에는 기후위기와 도시 구조, 환경 가치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글 김한나 ybbnni@naeil.com
사진 연합
/Key word//초과 사망/
특정 기간 실제 사망자 수가 평상시 예상 사망자 수를 얼마나 초과했는지 나타내는 지표. 직접 사망뿐 아니라 의료 공백 등 간접 피해까지 포함해 재난의 실제 영향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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