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자녀를 둔 학부모입니다. 최근 2028 대입은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이 늘고 있어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정시는 수능 점수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학생부의 영향력이 얼마나 커질지 궁금합니다.
수능 비중 절대적이나
상위권에선 변별력 커질 것
2028학년 대입은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은 늘어납니다. 서울대를 비롯해 상위권 대학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대다수 대학의 수능 반영 비율은 여전히 80~90% 수준입니다. 당락을 가르는 핵심 변수는 여전히 수능 점수라는 의미입니다.
학생부 반영 방식을 들여다보면 대학별로 차이가 큽니다. 출결을 정량 평가로 활용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교과 등급이나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세특)을 정성 평가로 반영하는 대학도 있죠. 서울대는 2단계에서 교과 역량 평가(학생부 정성 평가)를 40% 반영하는 반면 경희대 연세대 중앙대 등은 수능 위주 전형에서 내신 등급과 출결을 환산해 5~10% 선에서 합산합니다. 구조적으로 보면 ‘수능 중심 체제’는 유지하되 학생부를 보조적인 변별 요소로 활용하는 셈입니다.
다만 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대학의 경우 소수점 한 자리에서 당락이 갈리기도 하는 만큼 학생부 평가로 합격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2026 대입에서도 고려대 서울대 한양대 등에서 수능 성적이 더 높은 학생이 학생부 평가로 인해 합불이 뒤바뀐 사례가 다수 나타났다고 합니다. 더불어 2028 대입 정시에서는 출결을 반영하는 대학이 늘었고, 정량 평가에도 교과 이수 이력을 반영하는 등 고교 학습을 충실히 한 학생에게 유리한 평가를 하는 대학이 늘어납니다.
이로 볼 때 정시를 주력 전형으로 고민하는 경우 수능을 최우선으로 준비하되, 출결·선택 과목·성취도 등 학교생활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대학별로 반영 방식의 차이가 커지는 상황이라 지원 대학의 모집 요강과 전형 세부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취재 박선영 리포터 hena20@naeil.com
자료 각 대학 2028 입학전형시행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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