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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호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 이용풀

변환 표준점수

/변환 표준점수
/: 수능 탐구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를 줄이기 위해 각 대학에서 조정한 점수. ‘변표’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



과목별 차이 큰 표준점수,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표준점수’는 학생의 점수가 집단 안에서 어느 위치에 해당하는지 보여주는 점수입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그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의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는 높아집니다. 수능에서 <화학Ⅱ>가 <물리Ⅱ>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면, 똑같이 만점을 받았더라도 <화학Ⅱ>에 응시한 학생이 <물리Ⅱ>를 선택한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높습니다.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크게는 10점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이 점수를 그대로 사용하면 소수점 차이로 합격이 결정될 수 있는 정시에서 과목 선택이 지나치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일부 대학은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학생의 백분위에 따른 변환 표준점수(변표)를 활용합니다. 각 대학의 변표는 수능 시험일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취재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아직 희망 대학이 변표를 발표하지 않았어요. 일단 작년 변표로 합격 가능성을 따져도 될까요?/

발표 이후에 계산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해마다 시험 난도가 달라 변표에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정시 모의지원 서비스 역시 발표된 변표가 적용된 이후에 활용해야 더 믿음직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과학탐구를 선택했지만 인문 계열에 지원하려고 해요. 변표에 따라 교차지원의 유불리가 달라진다고 들었어요./

희망하는 대학의 변표 적용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수능 응시 과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일반적으로 과탐의 표준점수가 사탐보다 높으므로 교차지원 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모집 단위를 따른다면 사탐 응시자와 동일한 변표를 적용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탐구 영역을 한꺼번에 계산한 ‘통합 변표’를 사용하는 대학이 많아졌습니다. 통합 변표를 사용하면 과탐·사탐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상대적으로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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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지연 기자 nano37@naeil.com
  • 이 주의 입시 용어 풀이 [ 이용풀 ] (2025년 10월 22일 1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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