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아이가 복통으로 조퇴를 자주 하는 편입니다. 조퇴도 잦으면 고입에 불이익이 있는지 궁금해요.
질병 조퇴는 고입에 영향 없어
질병으로 인한 조퇴는 특목·자사고 입시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말하는 조퇴란 학교장이 정한 등교 시각과 하교 시각 사이에 하교한 경우를 말하는데 결석 사유와 동일하게 질병, 미인정, 기타로 분류합니다.
복통 등 질병의 경우 진단서, 소견서, 처방전, 보호자 의견서 등 확인 서류를 제출한다면 질병 조퇴로 처리되며 횟수에 상관없이 중학교 출결 상황 점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서울 예일여중 ㄱ교사는 “뚜렷한 병명이 없더라도 학교에서 학업 중 아파서 조퇴를 원한다면 담임 교사와 보건 교사의 판단 아래 조퇴할 수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특목·자사고 등 고등학교 입학 전형 1단계에선 100점 만점에 교과 80점, 전 학년 출결 20점으로 평가합니다.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비율은 달라질 수 있지만, 출결 점수는 모두 포함됩니다. 이때 출결 점수는 학년별로 미인정 결석, 지각, 조퇴 등의 횟수를 합산해 감점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다만 질병이나 기타 사유로 인한 출석 인정 결석·지각·조퇴는 감점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한편 학년별 미인정 지각·조퇴·결과 3회는 미인정 결석 1일로 계산되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More tip/
중·고교에서 여학생의 생리통으로 인한 결석이나 조퇴 등은 월 1일의 범위 내에서 학교장이 정합니다. 구체적인 기준은 학교에 문의해야 합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likem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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