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이의 학생부를 보니 고1 1년간 봉사 활동 시간이 총 8시간이었더라고요. 봉사 시간이 너무 적은 것 같은데, 이 정도도 괜찮을까요?
대입에서 봉사 활동 영향력 낮아
단, 일부 전형 ‘봉사 시간 감점’ 주의
봉사 활동 시간은 영향력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할 땐 주의해야 합니다. 출결 상황이나 봉사 시간을 기준으로 감점하기 때문이죠. 경희대 교과전형이 대표적입니다. 2026 경희대 수시 요강에 따르면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함께 비교과로 출석과 봉사 활동을 반영합니다. 봉사 활동 시간이 3년간 15시간을 넘는다면 50점, 13~14시간이라면 45점 등 차등 부과합니다(표). 한서대 지역인재전형도 봉사 활동 시간을 정량화해 비교과 점수에 반영하고요.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은 봉사 활동을 대개 공동체 역량 항목에서 다른 요소와 아울러 살핍니다. 교과전형과 달리 정성적으로 평가하기에 별다른 시간 기준은 없습니다. 고려대는 2026 수시 모집 설명회에서 “종합전형 서류 평가 시 봉사 시간을 ‘소속 고교 평균’의 기준으로 가늠한다. 봉사 내용도 함께 확인해 질적인 면도 평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봉사 시간을 언급한 것은 지원자가 소속된 고교의 평균 봉사 시간을 기준으로, 같은 학교 내 다른 지원자들과의 봉사 활동 참여도를 파악하려는 것이고요.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봉사 활동은 타인을 위한 배려의 마음을 키우고 공동체 의식 형성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므로, 봉사 활동 시간처럼 양적인 면을 중요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봉사 활동의 본래 의미대로 3년간 꾸준히 봉사 활동을 하며 배우고 느낀 바를 소신껏 펼치면 된다”라고 설명합니다.
취재 정은경 리포터 cyber282@naeil.com
도움말 허철 수석연구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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