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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뉴스

1183호

중간고사 결석 시 성적은 어떻게 되나요?

중2 아이가 많이 아파서 지필고사 기간에 결석을 했어요. 성적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질병 결석은 80% 인정점 반영


중학교 지필평가(중간·기말고사)나 수행평가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의 성적은 각 학교의 학업성적관리규정에 따라 ‘인정점’ 제도로 정합니다. 인정점은 결시 전후 성적의 일정 비율을 환산한 성적을 말합니다. 즉 아파서 시험을 치르지 못했더라도 성적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결석 사유에 따라 인정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천재지변, 법정 감염병, 경조사 등은 100% 인정점을 부여하고, 질병 결석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했을 때는 80% 인정점을 반영합니다. 또한 과목마다 인정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만약 1교시 시험은 치르고 2교시엔 결시했다면, 2교시 과목에 대해 별도로 인정점을 계산합니다.

중2의 경우, 지난 학기 지필평가 점수가 있으므로 해당 점수를 바탕으로 인정점을 산출합니다. 반면 중1처럼 지난 학기 기준 점수가 없다면, 해당 학기 수행평가의 총 점수를 환산하거나 결시 과목의 수행평가 점수를 활용하는 방법, 학생이 응시한 나머지 과목의 지필평가 평균을 활용해 인정점을 산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서울 A중 교사는 “인정점은 학생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장치이다. 하지만 시험에 응시한 경우보다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건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라고 전합니다.

인정점 기준과 산출은 각 시·도교육청의 학업성적관리 지침에 따라 정해지지만 학교마다 학업성적관리규정이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재학 중인 학교의 규정을 확인하기 바랍니다.


취재 김은진 리포터 likem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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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Q&A | 독자에게 답하다 (2025년 05월 28일 11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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