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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7호

정오표가 뭔가요?

아이를 중학교에 보낸 중1 학부모입니다. 기사에서 정오표라는 단어를 봤는데, 국어사전에서 찾은 뜻과 다르게 쓰인 것 같더라고요. 학교나 학원에서 말하는 정오표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지필고사 후 정오표 배부
OMR 작성 미리 연습해 실수 줄여야


일반적으로 정오표(正誤表)는 교재나 문제집, 시험지 등의 출판물에 오타나 틀린 내용이 있을 때, 잘못된 부분을 바르게 고쳐주는 알림표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일종의 정정 안내문인 셈이죠.

하지만 중·고등학교에서 자주 쓰이는 정오표의 뜻은 조금 다릅니다. 학생이 지필평가를 볼 때 OMR 카드에 문항별로 어떤 답을 적었는지, 또 마킹한 답이 정답인지 오답인지를 O, X로 알려주는 표를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천 남인천여중 신미경 교사는 “지필평가를 볼 때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OMR 카드에 답을 체크해 제출해야 한다. 지필평가 후에는 학생별로 학생답 정오표가 배부되는데 이때 일차적으로 교과별 점수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점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성적 이의 신청 기간에 각 교과 담당 교사를 찾아가 제출한 OMR 카드와 대조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마킹 실수가 대부분이므로 중간고사를 앞두고 미리 집에서 연습용 OMR 양식을 출력해 시간 안에 작성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마킹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할 때는 시험지에 표시한 정답 번호를 5문제 단위로 끊어 번호가 어긋나거나 중복 체크된 문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정오표를 활용해 학습 약점을 보완할 수도 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치르는 교육청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표에는 문항별 정오표에 난도가 함께 표기돼 학습 상태를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정답률이 높은 쉬운 문제를 틀렸다면 기본 개념부터 꼼꼼하게 정리하고, 고난도 문제에 어려움을 겪었다면 사고력과 응용력 강화에 힘써야 합니다. 오답 유형을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면, 비슷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취재 김성미 리포터 grapin@naeil.com
도움말 신미경 교사(인천 남인천여자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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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Q&A | 독자에게 답하다 (2025년 04월 02일 11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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