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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9호

대학이 학생부 교과 성적을 평가할 때 같은 등급 내 성적 차이도 반영하나요?

같은 등급이라고 해도 학생마다 원점수는 제각각이에요. 대학에서 평가할 때 이를 반영하나요?



종합전형은 등급 내 위치를 고려하고,
교과100%전형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9등급제에서 1등급은 전체 학생의 상위 4% 이하, 2등급은 상위 4% 초과~11% 이하, 3등급은 11% 초과 23% 이하입니다. 한 학년이 100명이라면 1등부터 4등까지 1등급, 5등부터 11등까지가 2등급, 12등부터 23등까지 3등급을 받죠.

같은 1등급 중 1등과 4등 혹은 같은 3등급 중 12등과 23등을 구별하느냐는 질문인데요. 교과100%전형의 경우 등급을 기준으로 환산점을 산출하기에 같은 등급 내 상대적인 위치를 따로 반영하지는 않습니다. 대학에 따라 이수 단위를 적용하지 않거나 등급에 이수 단위를 곱하는 방식으로 이수 단위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서울 배재고 장지환 교사는 “종합전형은 학생부를 정성 평가한다. 학생부에 해당 과목의 평균, 표준편차까지 있으니 등급 내 위치도 고려할 수 있다. 그래서 원점수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학생부에 담긴 정보로는 등급 내 순위는 산출할 수 없고 등급 내 위치는 추정 가능하다.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8 대입부터는 등급 내 구간이 넓어지기에 등급 내 위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합니다.

예비 고1부터는 내신 5등급제가 적용됩니다. 10%까지 1등급, 누적 34%까지 2등급, 66%까지 3등급, 90%까지 4등급, 100%까지 5등급으로 현 9등급제에 비해 등급 내 구간의 폭이 넓어 학생부를 반영하는 전형에서는 등급 내 위치 또한 중요해질 것입니다.


취재 김민정 리포터 mjkim@naeil.com
도움말 장지환 교사(서울 배재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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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DER'S Q&A | 독자에게 답하다 (2025년 01월 22일 11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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